합천군 광장선대본 정권교체 촉구 기자회견
경남선대본, 윤석열 ‘백의종군’ 탈당에 비판
보수 색채가 짙은 합천군의 광장시민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
합천군 광장선대본은 민주당 합천군 선대위와 17일 생명의숲 3.1독립운동 기념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청산·정권 교체를 촉구했다.
합천군 광장선대본은 이날 “12.3 불법 계엄에 민주시민들은 추운 겨울 거리에 나와 빛의 광장을 열고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싸웠고, 결국 우두머리 윤석열을 파면했다”며 “그러나 조희대 대법원을 비롯한 사법부와 내란 세력은 여전히 쿠데타를 멈추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의 완전 종식을 위해 압도적 정권교체가 필요하기에, 합천군 광장선대본은 이재명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한다”며 “광장의 이름으로 합천군민 다수의 투표와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내란 청산·정권 교체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이어 압도적 정권교체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을 비롯한 경남 18개 시군을 총괄하는 경남광장선대본은 윤 전 대통령 탈당 소식에 ‘백의종군 대신 푸른 수의를 입혀야 한다’는 논평도 냈다.
경남광장선대본은 “17일 윤석열은 백의종군하겠다며 국민의힘 탈당 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며 “윤석열은 반성은커녕 탈당하면서도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이 입어야 할 옷은 백의가 아니라 푸른 수의”라며 “지귀연 판사의 사법 농단으로 구속에서 풀려난 윤석열을 재구속하고 엄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안지산 기자
관련기사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