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당원 총투표 개표 결과 공개해
권 대표 대선 후보 선출에 찬성 93.59%
민주노동당 당명 변경에 반대 28.63%
정의당이 권영국 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고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바꿨다.
정의당은 5일 당원 총투표 개표 결과를 공개하면서 대선 후보와 당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권 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데 동의한 표가 93.59%(3562표)로 나타났다. 반대는 6.41%(244표), 무효 124표였다.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바꾸는 데 동의하는 표는 71.37%(2687표)를 기록했다. 반대 28.63%(1078표), 무효 165표였다.
전체 선거권자 1만 1002명 가운데 3930명이 당원 총투표에 동참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27일 대선 후보 및 당명개정 결정을 위한 당원 총투표를 공고했다. 온라인 투표는 2일부터 4일까지, ARS 투표는 5일까지 받았다.
정의당과 녹색당, 노동당 등은 사회대전환대선연대회의를 꾸려 진보진영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사회대전환대선연대회의 경선에 권 대표와 한상균 노동자계급정당건설추진준비위원회 대표가 맞붙었다.
권 대표가 지난달 28일 경선에서 이겨 사회대전환대선연대회의 대선 후보가 됐다. 사회대전환대선연대회의 대선 후보는 TV 토론회 출연 등을 위해 정의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정의당은 당원 총투표를 부쳐서 권 후보를 대선 후보로 결정할지를 당원에게 물었다.
사회대전환대선연대회의와 함께 선거를 치르는 만큼 정의당도 당명 개정을 추진했다. 정의당 16차 당대회에서 개정 당명안이 ‘민주노동당’으로 제시됐다. 정의당은 당원 총투표로 민주노동당 당명에 동의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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