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장, 신영철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 등
헌재 판결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확정되고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된데 대해 경남 경제계는 여야 정치권이 경제 안정과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상공회의소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최재호 회장은 "국내 정치 불안과 미국발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들까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경제 안정을 통해 국민들이 새롭게 힘을 낼 수 있도록 여야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도 여야가 정쟁을 지양하고 경제 회복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 상황이 너무나 어렵다"라며 "여야 모두 경제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국민들이 편안하게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철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탄핵 정국에 들어가면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좋지 못했는데, 연말에 탄핵 정국으로 소비가 위축돼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앞으로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폈으면 한다"라며 "여야를 떠나 현장에서 소상공인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협회경남도회와 전문건설협회경남도회, 기계설비건설협회경남도회 등은 정치적인 사안이라 조심스럽다며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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