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선고 후 한국작가회의·윤석열퇴진예술행동, 문화연대 성명·논평 발표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자 한국작가회의와 윤석열퇴진예술행동 등 문화·예술계는 성명을 내고 '더 나은 삶과 공동체를 위한 승리'라고 환영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12.3 불법 계엄과 그 이후 일어난 일들을 떠올리며 "지난 겨울, 우리는 서로에 대한 긍정과 배려, 연대의 정신으로 버텨냈다"며 "작지만 위대한 승리들이 하나씩 쌓여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본질은 반민중적 검찰 독재 정권이"라며 "정의의 법리로 민중에게 봉사하도록 검찰을 재수립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들은 이제 더 나은 삶과 공동체를 위한 승리가 시작되는 것이고, 더 많은 정의와 더 많은 민주주의가 펼쳐질 미래가 있으니 더 많은 정의와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연대도 논평을 내고 "사회 대개혁과 체제 전환을 위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며 시민을 탄압한 정권에 대한 역사적 심판이자,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승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표현의 자유와 예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검열과 탄압을 종식해야 한다"며 "모두가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했다.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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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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