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9) 후보가 당선됐다.
2일 투표 결과, 변 당선자는 득표수 5만 1292표(56.75%)로 얻어 다른 후보들을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3만 4455표(38.12%)로 집계됐다.
무소속 김두호 후보는 4. 50%(4072표), 황영석 후보는 0.61%(555표)를 얻었다.
이번 거제시장 재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9만 2087명 중 9만 897명이 참여해 투표율 47.3%를 기록했다.
변 당선자는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돼 2018~2022년 재임한 데 이어 이번 재선거에서 재선 시장으로 복귀했다.
변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시민 모두의 승리이며, 한 번으로 끝이 아니라 조기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금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함으로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 함께 경쟁한 후보들이 공약한 내용을 다시 검토해 살피고, 지지하지 않은 많은 시민 뜻도 헤아려 균형 잡힌 시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변 당선자는 "거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길은 정당 소속 여부를 떠나 지역과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을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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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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