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모 선정 이후 디지털 기업·기관 60곳 유치
경남형 제조 챗-GPT·혁신밸리 인프라 구축 추진

인공지능 기업과 청년이 모이고 창업하고 성장할 기반을 구축하는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개소식이 2일 경남창원산학융합원 일원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인공지능 기업과 청년이 모이고 창업하고 성장할 기반을 구축하는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개소식이 2일 경남창원산학융합원 일원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인공지능 기업과 청년이 모이고 창업하고 성장할 기반을 구축하는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개소식이 2일 경남창원산학융합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디지털본부장, 강정현 경남ICT협회장, 홍정효 경남대 교학부총장, 이상원 마산대 산학협력처장, 서천석 ㈜테라플랫폼 대표, 오재근 ㈜코아칩스 대표, 유세현 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장 등 입주 기업·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9개 시도와 경쟁해 지역에 '판교 밸리'를 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경남 디지털 혁신거점)에 지난해 4월 선정돼 사업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있는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일원에 기업 간 네트워크 공간으로 '혁신 허브'를 마련했다. 아울러 경남 밖에 있거나 창업한 디지털 기업·기관에 무료로 사무실을 제공하는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혁신브릿지)'를 만들어 인텔리빅스·코아칩스·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디지털기업·기관 60곳을 유치했다. 경남 밖 기업·기관 37곳과 7년 이내 창업기업 23곳이다.

도는 도내 디지털 기업을 경남형 소프트웨어(SW)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경남 밖 기업을 유치하고자 상담, SW 제품 상용화, 마케팅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기술개발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7곳에 이어 올해 42곳, 내년 33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팀(10명)'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컨트롤 타워(지휘본부)가 된다.

혁신거점팀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서울대, 전자통신연구원, 경남대, 생산기술연구원, 산업단지공단 등과 협업해 '경남형 제조 챗-GPT'를 개발하는 연구개발(R&D) 예비 타당성 조사(2027~2031년·약 3000억 원)와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인프라 예타(2027~2031년·민간투자 포함 1조 원 규모)를 기획하고 있다. 연구개발 예타는 올 9월, 인프라 예타는 12월 각각 신청할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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