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분노 임계점…이번 주 넘기지 않도록 당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사회의 혼란과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치러야할 대가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 결정이 지체될수록 그 대가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며 "헌재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하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목격해온 국민들로서는 탄핵 결정이 이토록 늦어지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조속한 탄핵 결정만이 헌법가치를 수호하는 길이자 헌재의 존재가치를 수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밤을 새워서라도 평의와 결정문 작성을 서둘러서 탄핵의 선고가 이번주를 넘기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현희 기자 

키워드
#경남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