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4m 바람, 오전 6시 기준 진화율 70%

산청 시천면 산불 진화작업이 나흘째로 접어들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헬기 동원해 큰 불을 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태섭 기자

 

산청 시천면 산불 진화작업이 나흘째로 접어들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헬기 동원해 큰 불을 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4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70%를 보이고 있다. 전체 불의 길이는 48㎞로 남은 불은 14.5㎞다. 화재영향구역은 464ha로 추정하고 있다. 

오늘 산청 산불에 투입되는 헬기는 36대 정도다. 여기에 인력  2341명과 진화장비 24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선다. 

산청 산불 현장에는 24일 오전 6시께 아주 적은 양의 비가 날렸다. 기상청 예보에는 오전 9시까지 1㎜ 미만비가 예보돼 있어 진화작업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평균 습도는 35~45%, 바람은 초속 4m로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산불로 산청 시천면 주민 등 589명이 대피 장소로 몸을 피해 생활하고 있다. 피해로는 사망 4명과 부상 6명 등 10명 인명 피해와 사찰과 주택 15동을 포함한 시설 46곳이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야간 산불대응으로 민가로 향하는 산불 확산을 저지했다"며 "오전 순차적으로 헬기를 투입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진화작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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