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발생한 산청 시천면 산불로 22일 산불진화대원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실종됐던 나머지 2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께 불길에 고립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 등 9명에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요원들은 오후 5시께 산불진화대원 2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실종됐던 나머지 2명도 모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실종됐던 2명은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1명이다.
같이 고립됐던 나머지 5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현장통합지휘본부는 시천면 신천리 야산 일대에서 산불진화 작업 중 역풍으로 말미암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남도는 창녕부군수에게 피해대책본부 설치를 지시하고 경찰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림법 44조(사상자에 대한 보상)에 의거해 유가족과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태섭 기자
관련기사
관련기사
키워드
#경남
김태섭 기자
kimtsq@idomin.com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