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수려한 자연경관 한 눈에
대표 볼거리 133m 트리탑 볼만
거창산림레포츠파크가 25일 개장한다. 백두대간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자연치유 명소로 기대된다.
거창산림레포츠파크는 전북 무주군과의 경계 지역인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 경남 최북단 백두대간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림을 활용한 산림휴양, 레포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10여 년 노력 끝에 지난해 준공했다.
산림레포츠파크는 총사업비 457억 원을 들여 면적 약 32만㎡(9만 6800평) 산림지역에 산림레포츠 주제 휴양단지를 조성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비롯해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스피드 익스트림타운, 산림레포츠시설, 백두대간 자연휴양림 등이 들어섰다. 특히, 트리탑과 집코스터 등 복합모험시설을 비롯해 휴양관(숙박 10실), 오토캠핑장(19면), 숲 속의 집(6동) 등 자연 속 숙박시설을 갖췄다.
거창산림레포츠파크의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트리탑(총길이 133m)이 있다. '라이트핸드전망대'가 있는 트리탑은 백두대간 정기를 한 손에 가득 담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트리탑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고제면 저수지, 북쪽으로는 계절마다 변하는 덕유산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거창산림레포츠파크에는 3가지 주제 숙박시설이 준비돼 있어 체험·숙박·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A자형 구조로 설계된 '숲 속의 집'은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8m 높이로 지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1층 전면 넓은 유리창은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어 자연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산림휴양관은 5인실 10개 객실이 마련돼 있어 행사나 수련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산림 휴양을 즐기고 싶은 캠핑객을 위해 오토캠핑장도 준비돼 있다.
구인모 군수는 "백두대간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은 거창산림레포츠파크는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며 "산림레포츠파크와 항노화힐링랜드, 감악산 별바람언덕 등 지역 산림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산림레포츠파크 시설 이용은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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