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기업 산단 입주 이어질 것 기대"

우주항공청 본청사 입지가 사천시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우주항공청은 25일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2월 17일 민간 중심 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앞으로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달 청사수급관리계획을, 다음 달 공용재산취득계획을 제출한 뒤 오는 5월과 8월 각각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사업 적정성 검토를 신청할 계획이다.

신청사에는 일반 사무공간 외에도 우주위험국민안전센터와 위성영상활용센터, 우주발사체종합상황실, 국제회의장 등 특수시설이 들어선다.

내년부터 2년간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30년까지 신청사로 이전을 목표로 2027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 전경 /사천시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 전경 /사천시

 

사천시 관계자는 "신청사 입지 결정에 대해 문의가 많았던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산단 조기 분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신청사 부지와 관련된 많은 잡음과 의혹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신청사 건립 부지가 확정된 만큼 우리 시민들과 경남도민이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조기 건설을 통한 대한민국의 세계 우주 5대 강국 입국을 목표로 다시한번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의 국회 통과를 염원하는 도민의 마음을 서명운동을 통해 국회에 전달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기 건설을 이루어내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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