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모두의 질문Q서 산업 책임의원 맡아
전문성 지닌 동료 의원 최고 전문가 협업
시민 질문에 국가뿐 아니라 지역도 고려
적확한 정책 도출해 산업 전환 등 이끌 것
더불어민주당은 ‘모두의 질문Q 프로젝트’에 올라온 질문을 분야별로 나눠 당 소속 국회의원이 직접 댓글을 달고 자기 생각을 밝히도록 했다. 질문을 흘리거나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1명씩 ‘질문 Q레이터’도 배치했다. 경남에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성무(창원 성산) 의원이 ‘산업 분야’ Q레이터로 참여한다.
허 의원은 지역구가 국내 대표 산업도시라는 점과 인구 100만 특례시장을 지내 행정과 정책 전 영역을 다뤄본 경험 등이 Q레이터 선정 배경이 됐다.
그는 “산업사회 도래 이후 전통적으로 한국 경제를 떠받친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시장을 하면서 현 국가 산업 체계 문제점을 경험하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 상임위에서 산업전환 분야에 고민을 지속해 온 점을 고려해 당에서 Q레이터 역할을 맡겼다고 이해한다”면서 “산업 관련 시민 질문에 전문성을 지닌 동료 의원, 국내 최고 전문가와 연결망을 형성해 적확한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은 기계와 조선, 자동차 부품 등 전통 제조업에 더해 방위, 핵발전 등 국가 주력 산업 나아가 우주·항공 같은 미래 첨단 산업이 두루 활성화돼 있다. 산업 분야 질문은 곧 지역의 현실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도 연결된다. 이는 질문을 어떻게 지역화해내는가에도 고민이 닿는다. 허 의원은 “당장 내가 맡은 분야 관련해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서도 “시민 질문에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지역 내 경제인, 연구단체, 경영자총협회 경남지부·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등 이해단체, 한국은행 경남본부, 민주노총·한국노총 경남본부 등과도 폭넓게 협력해 지역 산업 현실을 함께 반영하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 분야가 기업 성장에 기반을 둔 경제 활성화에 국한하지 않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생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 국가균형발전과도 연관되는 만큼 깊은 사명감을 지니고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 의원 외에 Q레이터로는 △모경종(운영위) △이성윤(법제사법위) △김남근(정무위) △김영환(기획재정위) △김준혁(교육위) △황정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과학) △이훈기(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방송) △위성락(외교통일위) △박선원(국방위) △채현일(기획행정위) △이기헌(문화체육관광위) △윤준병(농림축산긱품해양수산위) △허성무(산업통상중소벤처위) △박지혜(기후위기특위) △김윤(보건복지위·보건) △김남희(보건복지위·복지) △이용우(환경노동위) △손명수(국토교통위) △전진숙(여성가족위) 의원이 참여한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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