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지역 농특산물 5억 700만 원어치 판매
'제9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행사 3일 동안 3만 5000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지리산이 빚은 상상 그 이상의 맛'이라는 주제로 열린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10일 막을 올려 12일까지 3일 동안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축제 기간 3만 5000여 명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곶감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5억 700만 원어치가 팔렸다.
이번 축제는 신선한 바람과 햇살로 만들어진 달콤하고 쫀득한 고종시 곶감과 함양의 정을 선물하는 다양한 참여·체험행사,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신년콘서트, 곶감 보부상 놀이마당, 타래곶감 만들기 재현 등 행사가 열렸다. 또한, 축제장 주변으로는 농·특산물 홍보관, 추억의 간식 룰렛 돌리기, 떡메치기, 소원 연날리기, 향토농산물 구워먹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겨울 추억을 선물했다.
행사는 서울에서도 열렸다. 행사기간 서울 양재하나로마트 이벤트홀에서 수도권 소비자를 위한 특판행사를 열어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업체 17곳이 생산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행사로 우수한 품질의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이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700여 농가가 참여해 생산하고 있다. 지리산과 덕유산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러우며 당도 또한 높아 겨울철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예로부터 맛이 뛰어나 임금님께 올리는 최상 진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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