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를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시민대회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이 10일 학생안전보호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학생안전보호센터는 이날부터 도내에서 열리는 촛불 시민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은 소중한 주권을 가진 민주시민으로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자 촛불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평화로운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각 교육지원청은 다중 집결 시위장에서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자 집회에 참여한 학생 규모에 따라 별도 공간(부스)을 마련한다. 장학관, 장학사, 보건교사 등이 참여하는데, 인원수와 구성 방법은 교육지원청이 여건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집회 장소 주변을 돌고 필요할 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법 △집회 및 시위에 관련 법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부스에는 응급 환자 발생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구급함 등을 두고, 추위에 대비해 온열팩도 학생들에게 나눠준다. 집회 이후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또한 지도할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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