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밤 민주주의가 능욕당하던 그시간 어디에 있었는가"
'윤석열퇴진밀양시민실천행동'이 이 지역 박상웅(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에게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민주노총밀양시지부와 밀양겨레하나·765송전탑반대대책위·밀양두레기금너른마당·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밀양장애인인권센터·밀양교육희망학부모회·세월호진상규명과안전한밀양을위한시민모임 등 지역 단체와 더불어민주당·진보당 관계자들은 6일 오후 밀양시 박상웅국회의원 밀양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과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12월 3일 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대통령에 의해 짓밟히고 능욕 당하던 그 시간 당신은 어디에 있었느냐"며 "국회의원만이 이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막아 국민을 지켜줄 수 있었을 때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들은 "국민의힘은 내란범인 윤석열의 탄핵을 반대하는 당론을 정했다. 국민의힘은 명백한 내란 공범 정당이 되려한다"면서 "박상웅 의원은 사익을 위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윤석열의 일당이 되겠는가? 아니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편에 서겠는가"라고 다시 물었다.
'윤석열퇴진밀양시민실천행동'은 끝으로 "내란범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국회는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내란공범 입장 철회하고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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