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00명 참가, 40여 명 명소 5곳 완주

"합천을 느끼며 걷는 '오감오색 걷기 도전' 행사 함께해요."

합천군은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진행하는 '오감오색 걷기 스탬프 투어' 행사가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오감오색 걷기 행사는 색채가 다른 합천지역 걷기 명소 5곳을 걷는 행사다. 지난달에만 2800명이 참여했으며, 이달 말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합천군이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진행하는 '오감오색 걷기 스탬프 투어' 행사가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 해이나 소리길. /경남도민일보DB
합천군이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진행하는 '오감오색 걷기 스탬프 투어' 행사가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 해이나 소리길. /경남도민일보DB

군이 뽑은 걷기 명소 5곳은 해인사 소리길, 황강마실길, 영상테마추억길, 다라국황금이야기길, 정양늪생명길이다. 해인사소리길은 약 5.4㎞로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다. 황강마실길은 황강 물줄기 3.2㎞를 따라 걷는 길로 일해공원 주차장에서 생태공원로까지 걷는다. 영상테마파크 추억길은 약 3.5㎞로 과거로 떠나는 즐거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다라국황금이야기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옥전고분을 끼고 도는 1.8㎞를 걸으며 고대 합천을 만날 수 있다. 정양늪 생명길은 약 2.7㎞ 습지를 따라 걸으며 습지 생명체와 함께 누리는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오감오색 행사는 휴대전화 '스탬프 투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군이 정한 5곳 걷기 명소 33곳 인증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2곳 이상 10개 인증서를 획득하면 추첨으로 매달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발급 인증서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기념품을 추가로 지급한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5월 한 달 동안 28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걷기 명소 2곳 이상 10개 인증서를 획득한 사람이 150여 명이나 됐다"며 "전 코스를 완주한 이들도 40여 명이 되는 등 오감오색 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주소가 합천군이 아닌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합천군청 관광진흥과(055-930-4666)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번 행사 인기에 힘입어 오는 9월과 10월에도 가을 합천을 걷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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