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남 원전산업 혁신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육성 모델 ‘레전드 50+’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창원의 원전 중소기업인 ㈜삼홍기계에서 경남지역 원전 중소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오 장관은 원전 관련 중소기업들이 겪는 애로를 청취하고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2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경남 민생토론회의 후속 성격이다.
오 장관은 “정부가 마련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원전 중소기업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핵심 정책수단인 정책자금, 기술보증, R&D 등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본격 추진되는 레전드 50+사업의 하나로 경남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원자력산업 전환을 위한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혁신, 수출 바우처·스마트공장·창업중심대학 등의 핵심 정책수단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이 밖에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확대 △원전 대기업 등과의 연계사업 추진 △신규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성능시험비 부담 완화 등의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설비운전 자금 지원, 원전 대-중소기업 구매조건 협력, R&D·성능 시험비의 바우처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지산 기자
관련기사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