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가정통부, 2월 15일까지 임차계약 체결

사천시에 설립될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우주항공청 사천시 임차건물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마련을 위한 민간임차건물 계약에 있어서 공간·가격·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정하기 위함이라고 공개모집 배경을 설명했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의 공간조건은 사천시에 소재한 4000㎡ 이상의 사무공간을 갖춘 건물이며, 방호·보안과 함께 주차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제안내용은 입주비용과 기관편의 지원사항, 근무환경 등이다.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제안서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한다.

평가위는 일반(10%), 비용(30%), 편의(30%), 입주적합(20%), 근무환경(10%) 등을 평가항목으로 정했다.

특히, 임시청사 위치는 구내식당 근접성과 어린이집 이용 여건을 고려한다. 

이 기준으로 임차할 수 있는 건물을 평가하여 오는 2월 8일까지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세부협상을 거쳐 2월 15일까지 최종 임차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임대 희망자는 2월 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천시 우주항공청 홍보 이미지
사천시 우주항공청 홍보 이미지

 

사천시 관계자는 "우주항공청은 올해 상반기인 5월 개청이 목표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임시청사 선정이 중요하다"며 "임시청사 선정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 등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사천시를 방문해 경남도와 사천시가 제안한 임시청사 후보건물 3곳을 둘러본 후 아론비행선박산업(주) 사옥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하지만,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임시청사 임차건물 선정과정에 공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부 관련 부처에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 2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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