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동안 합천읍 일원에서 개최

합천 지역축제 제38회 대야문화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합천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열린다. 같은 기간 제33회 군민의 날 행사와 제41회 군민체육대회도 함께 열린다.

대야문화제는 대야성 전투에서 전사한 죽죽 장군 넋을 기리고자 1982년부터 열고 있다. 대야성 전투는 삼국 통일의 계기가 됐던 싸움이다. 군은 해마다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군민 화합과 어울림, 지역 발전을 위해 행사를 열어왔다.

합천 지역축제 제38회 대야문화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합천읍에서 열린다. 제29회 합천 대야문화제 가장행렬 모습 /합천군
합천 지역축제 제38회 대야문화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합천읍에서 열린다. 제29회 합천 대야문화제 가장행렬 모습 /합천군

 

대야문화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전석철)는 3년 만에 열리는 지역 축제인 만큼 각종 전시와 공연, 민속경기, 전야제 가장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화제 기간에 즈음해 대야성국악경연대회, 읍면풍물경연대회, 군민휘호대회,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평생학습축제, 주민서비스박람회 등도 함께 연다.

문화제는 24일 점등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막을 연다. 25일에는 죽죽 장군을 기리는 제례와 축제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해인사 성화 채화 봉송행사, 제등행렬, 전야제를 연다. 전야제에는 불꽃놀이를 비롯해 군민노래자랑, 김용임·박구윤 등 초대가수 공연도 마련돼 있다.

26일 본 행사는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 출발해 공설운동장으로 진행하는 읍면선수단 입장과 가장행렬이 볼거리를 더한다. 식후 공개 행사로는 39사단 군악대 공연, 고신대 태권도 시범단 시범행사, 합천군풍물연합회 풍물 한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열리는 폐막식 행사는 군민 화합 메시지를 전달한다. 푸짐한 경품도 주민을 찾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3년 만에 열리는 지역 축제인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대야문화제를 즐기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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