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을 후보들…전과·체납·병역 모두 '깨끗'

‘4·27 재·보궐 선거’ 도내 5개 선거구에는 모두 1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들은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납세실적·병역·전과기록도 제출했다. 이 가운데 체납 내역이 있는 후보는 3명,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2명, 병역 미필 후보는 2명이었다. 이 항목에서 김해 을 선거구는 해당 사항이 없었다.

◇국회의원 김해 을 선거구 = 한나라당 김태호·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 양자 대결로 펼쳐지는 국회의원 김해 을 선거구는 신상 면에서는 큰 차이점이 보이지는 않는다.

재산에서 김태호 후보는 4억 7752만 7000원을 신고했고, 이봉수 후보는 5억 1396만 1000원을 신고해 큰 차이가 없었다. 납세액은 김 후보 4856만 6000원·이 후보 3285만 원이었고, 체납 기록은 두 후보 모두 없었다. 병역은 김 후보는 1989년 육군 병장 만기제대했고, 이 후보는 1978년 육군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전과 기록은 두 후보 모두 없었다.

◇광역의원 거제 1(장평동·고현동·상문동·고양동) 선거구 = 모두 5명이 출마한 광역의원 거제 1 선거구를 보면 재산에서 무소속 김창성 후보가 4억 826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동당 이길종 후보가 9244만 3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길종 후보는 부인 이름으로 지난 2007년 체납된 678만 4000원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전과는 5명 모두 없었고, 병역 의무 또한 5명 모두 마쳤다.

◇기초의원 양산 바(평산동·덕계동) 선거구 = 4명이 출마한 기초의원 양산 바 선거구는 재산에서 이상정 후보가 14억 1879만 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무소속 최수찬 후보는 90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민주당 백운철 후보는 2009년 145만 4000원의 체납 내역이 남아 있지만, 현재 체납액은 없다. 4명 모두 전과 기록은 없고, 여성인 무소속 김정희 후보를 제외한 3명 모두 병역을 마쳤다.

◇기초의원 고성 다(구만면·회화면·마암면·동해면·거류면) 선거구 = 기초의원 고성 다 선거구에서는 4명 가운데 무소속 황보길 후보가 24억 8827만 원으로 최대 재산을 기록했고, 무소속 공점식 후보는 1304만 8000원으로 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무소속 공점식 후보는 1건의 전과 기록이 있는데, 지난 2006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 황보길 후보는 장기대기 후 소집면제 돼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기초의원 함양 나(마천면·휴천면·유림면·수동면) 선거구 = 기초의원 함양 나 선거구는 재산에서 3명의 후보자가 마이너스라고 신고했다. 무소속 임재원 후보는 마이너스 1억 5500만 원이었고, 무소속 강신원 후보는 마이너스 7780만 원, 한나라당 노길용 후보는 마이너스 1289만 3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나머지 강찬희 후보는 마이너스는 아니었지만 786만 5000원에 불과했다. 강 후보는 지난 2008년 112만 9000원의 체납 기록이 있고, 현재 체납액은 없다.

전과 기록을 보면 임재원 후보가 지난 1992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가 다음해 특별사면됐다. 노길용 후보는 병역 미필이다. 노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1965~1968년 징병 검사 기피·1969년 갑종·1970년 보충역·1974년 소집면제(장기대기)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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