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김해을 2명·광역의원 거제1에 5명…기초의원 고성·양산·함양 각각 4명
'4·27 재·보궐 선거'가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김태호(48)·국민참여당 이봉수(54) 후보의 양자 대결로 펼쳐지는 김해 을 국회의원 선거는 분당 을·강원도 도지사 선거구와 함께 '빅3' 격전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후보에게는 정치적 생명이 걸려 있는 셈이고, 이 후보를 비롯한 야권은 단일화 효과 검증 무대이기도 하다.
13일 오후 5시 마감된 '4·27 재·보선 도내 5개 선거구'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김해 을 2명을 비롯해 모두 1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광역의원 거제1 선거구에는 모두 5명이 출마해 도내 5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출마율을 기록했다. 한나라당 박행용(58) 전 거제시 자치행정국장, 민주노동당 이길종(51) 전 대우조선 노동자, 무소속 김창성(49) 제5대 거제시의원, 무소속 이태재(52) 제5대 거제시의원, 무소속 황양득(43) 도의원 출마자가 등록했다.
기초의원 선거구 3곳에는 각각 4명씩의 후보가 출마했다. 기초의원 고성 다 선거구에서는 공점식(54) 전 고성군의원, 정호용(56) 전 고성군의원, 최삼안(47) 고성농민회 초대총무, 황보길(48) 수산업경영인 고성연합회장 등 4명 모두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기초의원 양산 바 선거구 역시 4명이 각축을 벌인다. 한나라당 이상정(46) 중앙위원, 민주당 백운철(41) 경남육상연합회 이사, 무소속 김정희(52) 봉우유치원 초대원장, 무소속 최수찬(38) 양산씨름협회 이사가 출마했다. 기초의원 함양 나 선거구도 4명이 출마했다. 한나라당 노길용(65) 전 함양군의원, 무소속 강신원(58) 전 함양군의원, 무소속 강찬희(46) 함양축구협회 부회장, 무소속 임재원(54) 함양 양파작목반 연합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6일 자정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도 16일까지 선거 벽보 및 부재자용 선거 공보 접수·17일까지 투표소 명칭 및 소재지 공고·18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20일까지 선거인 명부 확정·22일까지 투표소 공고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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