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개국 2000여 명 참석 세코 등 경남 일원서 개최
18일 오전 대전 정부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정광수 산림청장과 녹색사업단 해외사업본부장, 황용우 경남도 산림녹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사막화방지협약제10차 당사국 총회 준비기획단 출범식이 열렸다.
준비기획단은 앞으로 제10차 총회 개최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실행, 정부협상단을 통한 UNCCD 사무국과의 협의, 사막화 관련 국제협력사업 추진· 국내외 총회 홍보, 총회 개최에 따른 후속 조치 계획 수립 등 실질적인 총회 준비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UNCCD)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 협약과 함께 세계 3대 UN 환경협약 중 하나다.
사막화와 산림황폐화 피해국의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개발, 피해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1994년 만들어졌다. 이 협약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193개국이 가입했다.
경남도와 산림청은 지난 10월 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9차 총회에서 차기 총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제10차 총회는 2011년 하반기 중 2주간 창원컨벤션센터·경남산림환경연구원 등 도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와 산림청은 제10차 총회에 193개 회원국 정상을 비롯해 장·차관급 정부대표 1000여 명, 국제·비정부 기구 1000여 명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준비기획단에는 현재 경남도 공무원이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경남도와 산림청은 도 공무원 1명을 준비기획단에 파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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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기자
jojy@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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