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뺨비늘무늬앵무새 등 10일부터 선보여

진양호동물원은 최근 초록뺨비늘무늬앵무새 10마리와 해오라기 5마리, 왈라루 1마리, 프레리독 2마리를 새롭게 들여와 1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왈라루 모습. /진주시
진양호동물원은 최근 초록뺨비늘무늬앵무새 10마리와 해오라기 5마리, 왈라루 1마리, 프레리독 2마리를 새롭게 들여와 1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왈라루 모습. /진주시

진주 진양호동물원이 새 식구를 맞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진양호동물원은 최근 초록뺨비늘무늬앵무새 10마리와 해오라기 5마리, 왈라루 1마리, 프레리독 2마리를 새롭게 인수해 1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동물 인수는 진양호동물원이 생태적 다양성을 갖춘 동물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초록뺨비늘무늬앵무새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보호동물로, 불법 밀수와 거래로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진양호동물원은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해당 앵무새를 이관받았으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진양호동물원은 현재 51종 311여 마리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다양한 관람 구성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립동물원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가까이에서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과 저렴한 입장료가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진양호동물원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초록뺨비늘무늬앵무새, 왈라루, 프레리독, 해오라기 등은 모두 생태적 가치가 큰 동물이다. 동물원은 단순한 동물 관람 공간을 넘어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고자 한다. 이 동물들의 보호와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양호동물원은 지난 9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생태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생태설명회는 진양호동물원이 보유한 다양한 동물의 생태와 특성을 전문 사육사가 직접 해설하며, 시민들에게 야생동물 보전의 중요성과 동물보호 문화 정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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