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의회에 '낙동강 보 개방' 적극동참 요구

양산지역 시민환경단체가 2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양산시와 시의회에 낙동강 보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현희 기자
양산지역 시민환경단체가 2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양산시와 시의회에 낙동강 보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현희 기자

양산지역 시민환경단체에서 낙동강 녹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낙동강 보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산광장시민실천연대·양산환경운동연합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는 4대강 자연성 회복 공약을 국정과제로 발표하고 환경부 장관은 녹조 문제 근본적 해결을 위해 연말까지 녹조종합대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낙동강은 녹조공장으로 변했고 환경부 대응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주말 낙동강 녹조는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상태였다"며 "물금 황산공원 인근 신도시정수장으로 가는 취수구 근처에는 강 전체에 녹색 페인트를 푼 것처럼 녹조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양산시는 낙동강 녹조 문제는 환경부와 정부 역할이라며 정수장 약품량만 늘리는 미봉책으로 양산시민이 먹는 물 건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양산시와 시의회에 낙동강 녹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낙동강 보 개방 중앙정부 건의 △낙동강 보 개방 시의회 결의문 채택 △조류경보 발령 비상전달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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