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구간 연결해 총연장 2.2㎞ 전 구간 개통
진주시는 진양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따라 조성 중인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잔여 구간을 올해 안으로 연결해 총연장 2.2㎞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는 진양호공원 내 아천 북카페 입구에서부터 전망대, 양마산 팔각정을 지나 상락원 뒤편 등산로까지 명품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양호의 아름다운 호수와 숲, 저녁노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진주의 대표적인 걷기 관광코스이다. 완만한 경사의 덱으로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아차나 노약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안전성과 편의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는 2023년 1월 1구간인 ‘아천 북카페~365계단~양마산 둘레길’ 입구까지 모두 628m 구간을, 지난해 12월 2구간인 ‘양마산 등산로~취수장~양마산 마당바위’까지 총 709m 구간을 각각 조성 완료했다. 특히 각 구간에는 덱 쉼터와 전망 공간을 함께 설치해 이용객들이 머무르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마무리되는 잔여 구간은 양마산 둘레길 2구간 끝 지점~상락원 뒤편 등산로 약 800m이다. 해당 구간이 연내 완공되면 총연장 2.2㎞ 구간이 하나로 연결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진양호 후문~상락원 뒤편 화목길(3.8㎞)과 연결돼 총 6㎞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된다. 2시간가량 소요되는 이 코스는 숲과 호수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한 생태 친화적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번 덱 로드 전 구간의 연결로 이동 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진주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명품 걷기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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