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로 나눠 피해 지역 출동해 구슬땀

지난 일요일에도 휴일 반납하고 복구 온힘

합천군청 공무원들이 21일 합천읍 영창마을 침수 주택 복구를 돕고 있다.  /합천군
합천군청 공무원들이 21일 합천읍 영창마을 침수 주택 복구를 돕고 있다.  /합천군

 

합천군이 전 부서 공무원을 폭우 피해지역으로 급파해 응급 복구와 대민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16일∼19일 나흘 동안 평균 502㎜의 비가 내렸으며 대병면에서는 712㎜의 극한 폭우가 내렸다.

군은 매일 오전 일찍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얼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어 부서별로 피해지역에 공무원을 배치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전 공무원이 일요일도 반납하고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앞서 김윤철 군수는 19일 새벽부터 직접 피해 현장을 누비며 침수된 주택과 유실된 농경지를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또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강력히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전 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담당 지역으로 출동해 마을 곳곳을 직접 돌며 피해 현황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동시에 응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에는 즉각적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토사 제거, 배수 지원, 임시 주거와 생필품 제공 등 대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합천군청 공무원들이 21일 합천읍 영창마을 침수 지역을 청소하고 있다.  /합천군
합천군청 공무원들이 21일 합천읍 영창마을 침수 지역을 청소하고 있다.  /합천군

 

군은 비상근무 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피해 집계와 복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모집 등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피해지역을 빠짐없이 조사하고 즉시 복구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우리 직원들도 현장에서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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