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긴급 기자회견서 향후 일정 밝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한 국민의힘 내
윤 지지 극우·기독교 지지세 이탈 방지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대선 연합 관측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18일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구 후보가 이날 오전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구 후보가 사퇴해 선거 공보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 전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 배경과 향후 행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 전 후보 측은 “완주를 생각하고 대선에 뛰어들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등 고려해야할 점이 많아 고심이 깊었다”고 밝혔다.
구 전 후보는 1980년생으로 자유통일당 최고위원이다. 21대 총선에서 국민혁명당 소속으로 서울 서초 갑, 22대 총선에서는 자유통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했었다.
현재 12.3 내란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를 맡고 있다.
구 전 후보가 19일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 후보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와 자유통일당을 공동으로 창당했었다.
윤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에 그를 지지하는 극우 보수진영 지지세가 국민의힘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에 자유통일당 전 후보의 국민의힘 지지선언으로 그 충격을 완화하는 사실상 ‘대선 연합 전선’을 꾸리려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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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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