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국회 과방위 최형두 간사에게 보고
애초 과천국립과학관 개최 방침 지역 사회 반발
기념식은 사천에서 열고, 제반 행사는 과천에서

첫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사천에서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우주항공청으로부터 받은 보고 자료를 보면 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5월 27일 오전 사천에서 열기로 했다.

애초 우주항공청은 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사천이 아닌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사천에서는 이미 1년 전 우주항공청 개청 행사를 했고, 국내외 인지도와 우주항공청 위상, 우주항공 분야 홍보와 진흥 분위기 조성에 행사 이후 효과를 고려했다는 게 우주항공청 설명이다.

 

우주항공청 청사 전경.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 청사 전경. /우주항공청

이를 두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경남도의회, 사천시의회 등이 유감 표명, 대정부 건의안 발의, 대정부 투쟁 선포 등 크게 반발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우주항공청은 이에 29일 "장소 등 제반 사항 등을 종합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기념식은 내달 27일 오전 사천에서 열되,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이미 기획된 제반 행사들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주항공의 날은 지난해 11월 지정됐다. 서천호(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념식 개최 근거인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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