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비상행동, 16일 진주시청 사거리서 펼침막 선전전
신원 미상 운전자 차량, 집회 참가자 돌진하고 도주
진주비상행동, 17일 경찰에 고소

진주비상행동이 16일 오후 6시 진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윤석열 재구속과 한덕수 처벌을 촉구하는 펼침막 선전전을 펼쳤다. /진주비상행동
진주비상행동이 16일 오후 6시 진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윤석열 재구속과 한덕수 처벌을 촉구하는 펼침막 선전전을 펼쳤다. /진주비상행동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진주비상행동(이하 진주비상행동)이 “윤석열 재구속”과 “내란동조 한덕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승용차가 집회 참가자에게 돌진하는 위험한 순간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진주비상행동은 16일 오후 진주시청 사거리에서 윤석열 재구속과 내란동조 한덕수 처벌을 촉구하는 펼침막 선전전을 펼쳤다.

심인경 공동대표는 “다시 거리에 섰다.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란범 윤석열은 파면 후에도 공관에서 공범들과 만찬을 즐기고, 내란을 선동했다. 대통령직에서 쫓겨난 자에게 사법부는 지속적으로 특혜를 주고 있다”면서 “한덕수는 내란동조 피의자 이완규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했고, 최상목은 얄팍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내란범과 그 공범들은 여전히 내란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이 앞장서 내란세력을 끝장내자”고 밝혔다.

이주현 경상국립대 학생도 “내란세력을 완전 척결하고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우리가 광장에서 외쳤던 새 세상, 다른 내일을 만들 수 있다. 그래야 세월호 참사같이 10년이 넘도록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 되지 않는 참사가 더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두 눈 치켜뜨고 내란세력 모두를 민중의 심판대 위에 처벌받게 하자”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집회 참가자에게 돌진하는 아찔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충돌 직전 멈춘 승용차는 급히 도주했다. 현장에는 경찰도 있었다. 진주비상행동은 17일 신원을 알 수 없는 운전자의 승용차를 경찰에 고소했다.

진주비상행동 관계자는 “집회 중에 신호대기 하던 차량이 심하게 경적을 울리며 방해해서 경찰이 제지했는데, 잠시 후 다시 차량이 와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돌진하며 1m 앞에서 급정거하고 도주했다”며 “도주한 차량의 차주를 처벌하도록 하기 위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진주비상행동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진주시청 사거리에서 ‘내란종식 긴급행동’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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