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합동조사 후 연내 복구 목표

산불 피해지. /경남도
산불 피해지. /경남도

경남도는 산청·하동 산불영향구역(1858㏊)을 대상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공학기술자들로 구성된 긴급진단반을 꾸려 11개 반 2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산청·하동 산불영향구역 안 314개 산림유역에서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살피는 긴급 진단을 했다. 그 결과 산지 사방 11.6㏊, 계류 보전 26.8㎞, 사방댐 24곳이 항구 복구 대상지로 분류됐다.

이를 바탕으로 산청군과 하동군은 8일까지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9일부터 15일까지 산림청 합동현장조사로 최종 복구 물량을 확정한다.

산림청 산불피해지 복구계획을 바탕으로 경남도 또한 복구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신속한 복구 추진을 위해 산림재해대책비로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복구 물량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경정 성립 전 예산 편성과 도비 부담분에 예비비를 편성하는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복구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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