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즉각퇴진 양산비상행동 '국민 승리' 선언
퇴행한 개혁 가치 복원, 지역사회 연대 이어갈 것
윤석열즉각퇴진 양산비상행동(이하 양산비상행동)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국민 승리이자 민주주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양산비상행동은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경악과 공포에 빠뜨린 한밤중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3일 만에 헌법재판소 만장일치 파면 선고는 너무나 늦었다"며 "여기까지 오려고 무려 4개월이 넘는 시간을 광장에서 보냈어야 할 수많은 시민의 땀과 눈물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은 주권자 시민 승리이며 피로써 지켜온 민주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양산비상행동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양산비상시국회의를 열어 헌법유린 내란주범 윤석열 체포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고, 12월 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일 저녁 비상시국촛불을 개최해 그 횟수가 39차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이 가고 봄이 왔어도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없이 진정한 봄을 맞을 수 없었던 우리는 양산시민과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광장을 열었고 지키며 광장민주주의 승리를 안아왔다"고 밝혔다.
양산비상행동은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파괴하는 세력들을 단호히 청산하고, 내란 세력 척결과 재집권 저지를 위해 내란청산·민주수호를 외친 모든 세력이 하나 돼 압도적인 힘으로 제압하자"고 주장했다.
앞으로 양산비상행동은 윤석열 정권에서 퇴행시킨 개혁 가치를 복원하고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와 평등, 생명과 생태, 돌봄과 노동이 존중받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연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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