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불만 품고 범행 저질러
공공기관 테러 범죄 예고 글 55건 올라와...3명 붙잡아

경남경찰청. /경남도민일보DB
경남경찰청. /경남도민일보DB

대법원 등 공공기관 테러 범죄를 예고하는 댓글을 단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80대 ㄱ 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 현장을 생중계하는 유튜브 영상에 테러를 예고하는 댓글을 단 혐의로 붙잡혔다.

ㄱ 씨는 해당 영상 아래에 “선관위, 대법원, 헌법재판소를 다 때려 부수자”는 취지로 댓글을 달았다. 경찰은 경남 지역에서 신고받아 수도권에 살던 ㄱ 씨를 붙잡았다. ㄱ 씨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온라인에서 헌법재판소와 법원, 국회 등 공공기관을 향해 테러 범죄를 예고하는 게시글 55건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ㄱ 씨를 포함해 3명이 같은 혐의로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피의자를 검거했다. 지난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린 피의자도 붙잡았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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