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19개 사업지구 계획 구체화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통영 관광만 구축
5개 광역시·도, 문화체육관광부 협업 추진
"지역 관광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이룰 것"

경남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통영 관광만 구축, 고성 자란만 구축 사업이 올해 착공한다.

경남도는 올해 도를 비롯해 부산시·울산시·광주시·전남도 5개 광역시·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총 700억 원을 투입하고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예산이 반영된 도내 19개 사업지구 가운데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통영 관광만 구축, 고성 자란만 구축 사업은 올 초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이르면 상반기에 첫 삽을 뗄 예정이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3대 관광권역. /경남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3대 관광권역. /경남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3대 권역(남동권, 남중권, 남서권)으로 나눠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경남은 남동권·남중권에 속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1·2단계 사업에 총 1조 1080억 원을 투입한다.

통영 관광만·고성 자만만 구축 사업은 경남·부산·울산을 잇는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가 비전인 남동권 과제다. 통영 관광만 구축 사업으로 통영 강구안 미디어 미항연출, 통영 관광만 특화 체험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고성 자란만 구축 사업으로 고성군 자란만과 통영시 일대의 섬 지역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로 연결해 새로운 해양관광문화를 만든다.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는 남중권 과제로 진주에 전통문화체험관·문화 공방 골목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창원 근대 박물관마을 관광 명소화 △사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 △김해 진영 봉하마을 관광명소화 등 12개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실시설계를 마치고, △거제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합강풍류 관광정원 조성 △합천호 수상관광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14일 진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 출범식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5개 시도(경남도.전남도.부산시.울산시.광주시) 등이 협력하는 실무조직이다. /경남도
14일 진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 출범식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5개 시도(경남도.전남도.부산시.울산시.광주시) 등이 협력하는 실무조직이다. /경남도

경남도와 정부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로 숙박여행 일수를 2.33일에서 6.06일로, 관광만족도를 3.3점에서 4.5점으로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한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지역관광 일자리 증가, 생활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균형발전 측면에서는 관광격차 감소, 목적지 선택 증가 등으로 경남관광 경쟁력 강화도 바라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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