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민주주의 수호에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6일 서울 촛불집회를 향하기에 앞서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우리 의원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연한 의지로 긴급히 국회로 향한다"며 "지금이야말로 국민의힘이 결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폭군의 미친 열차가 헌법과 민주주의 철로를 망가뜨리는 것을 두고 봐서는 안된다"며 "정치적 이해를 떠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힘을 모아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폭정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바람 앞에 놓인 등불처럼 암담한 현실이지만 의회·정치인 역할과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시의원단은 "우리는 국민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2차 비상계엄 사태 우려를 방지하고 국민 기본권과 안위를 지키는 행동에 같이 나서자"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