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주기 환경부 기준보다 확대
상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감시
창원시는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수질감시를 강화한다.
6월 20일 창원시 칠서정수장 상수원 4㎞ 상류의 낙동강 칠서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으나 잦은 비로 7월 25일 해제됐다. 이후 계속된 무더위로 조류가 번성해 8월 8일 ‘관심’ 단계가 재발령, 8월 22일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시는 수돗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검사 주기를 환경부 고시 검사주기(주 2회)보다 강화해 주 3~5회 수질검사 결과를 시 상수도사업소 누리집에 공개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조류세포 수, 조류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 6종), 곰팡이냄새물질(2-MIB), 흙냄새물질(지오스민), 건강유해물질 트리할로메탄(THMs) 등이다.
시는 상수원 상류부터 수용가까지 감시한다. 5개 정수장 원수와 정수뿐만 아니라 상수원 상류 6개 지점(합천창녕보·청덕교·적포교·송도교·남지철교·본포교), 수용가 수도꼭지 18개 지점 수돗물에 대해서도 조류독성물질과 건강유해물질을 점검한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창원시는 여름철 조류발생에 따라 조류독성물질 분석을 강화하고, 투명한 결과 공개로 시민이 신뢰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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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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