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역사인식 문제 여실
광복절 앞두고 참담... 항의 차원"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정부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8.15 광복절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민주당는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석 신임 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광복회는 물론 국민에게 지탄받는 인물”이라며 “정부는 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적임자를 새롭게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정부가 김 장관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15일 창원대종각에서 열리는 ‘79주년 8.15 광복절 타종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립기념관장은 민족의 독립운동 역사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통성을 수호하고 기리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책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역사를 왜곡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시하는 행위를 남발한 인물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는 윤석열 정권을 보면 참담한 심정을 지울 수 없다”며 “역사적인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목소리를 높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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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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