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 단수 등 39종 위기정보 입수 분석
발굴 후 일자리, 금융 상담 등 제공 계획
경남도는 이번 달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2개월간 올해 4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도는 두 달마다 연간 6회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 단전, 단수 등 18개 기관 39종 위기 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한다. 선별된 대상은 전 읍면동에 설치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한다.
이번 4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은 1만 7000여 가구다.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고용 위기자 가운데 공공요금 체납 대상자 등 1만여 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이와 별도로 시군 자체 7000여 건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주거 취약 가구, 장애인과 50세 이상 1인 가구 중 단전·단가스 등 위기 정보가 있는 에너지 취약가구와 고용단절(실업)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 중 공공요금 체납 정보가 있는 사람이 발굴 대상에 포함된다. 위기 정보인 금융 연체금액 범위도 기존 100만~1000만 원→100만~2000만 원으로 확대해 채무 위기를 폭넓게 발굴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3차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진행해 4만 1145건을 찾아냈다. 발굴한 위기 취약계층은 기초생활보장 659명, 차상위계층 201명, 긴급복지 지원 428명, 민간서비스 지원 1만 6901건, 상담 1만 5109명 등 3만 5722명이다.
/민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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