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 교체 여론 51.6%-유지 37.7%
대통령 국정 운영 '잘함 40%-못함 52.4%'
경남-부산 행정통합 지지 46.7%-반대 44.3%

내년 4월 총선에서 경남지역 국회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내세운 경남-부산 행정통합 찬성은 46.7%, 반대는 44.3%로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KBS창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경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이틀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5%p·응답률 18.0%)를 한 결과, 도민 51.6%(교체 매우 필요 20.4%·교체 필요 31.2%)가 지역 국회의원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민 37.7%(교체 전혀 필요 없음 10.2%·교체 필요 없음 27.5%)는 교체가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질문에는 잘함 40%(잘하는 편 25.6%·매우 잘함 14.5%), 못함 52.4%(잘못하는 편 19.7%·매우 잘못함 32.7%)로 부정적 응답이 12.4%포인트(p) 높았다.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 관련 인식 문항에서는 정부 뒷받침 43.4%, 정부 견제 44.6%, 모름·무응답 12.1%로 나타났다. 서부권에서 윤석열 정부 뒷받침 여론(52.1%)이 높았고, 김해·양산권에서 윤석열 정부 견제 여론(52.3%)이 높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내세운 경남-부산 행정통합 지지 응답은 46.7%(지지하는 편 32.4%·적극 지지 14.3%), 반대 응답은 44.3%(반대하는 편 31.3%·적극 반대 13.1%)로 나타났다. 김해·양산에서 찬성 응답이 49.5%, 서부권에서 반대 의견이 46.7%로 엇갈렸다.

박 지사의 경남도정 운영 평가에서는 도민 46.5%가 잘한다고 답했다. 잘하는 편 40.3%, 매우 잘함 6.2%였다. 잘못한다는 응답은 31.0%로 못하는 편 23.2%, 매우 못함 7.8%였다. 모름·무응답은 22.5%로 나타났다.

도정 긍정·부정 평가 이유는 비슷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적극적인 지역 현안사업 해결(26.6%), 미래산업 육성 등 경제 대응 잘함(20.8%), 도민 화합·소통 충실(19.3%), 복지정책(10.3%), 지지 정당이어서(8.1%), 전임 도정과 차별화(6.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극적인 지역 현안사업 해결(24.5%), 미래산업 육성 등 경제 대응 못함(24.0%), 도민 화합·소통 부족(19.6%), 복지정책(12.6%), 전임 도정과 차별화(8.7%), 지지정당이 아니어서(4.0%) 순이었다.

박완수 도정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위기 극복(38.7%), 청년 일자리 등 지방소멸 대응(37.4%), 가덕신공항·진해신항 등 개발사업(7.6%), 경남-부산 행정통합(5.2%), 기후위기 대응(4.7%) 등을 꼽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민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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