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신도시·로봇랜드 미확정

창원시가 대형사업 재검토 결과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재검토 대상인 대형사업 중 가장 민감한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과 마산 로봇랜드 사업에 대한 검토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5일 계획한 대형사업 재검토 결과 발표를 연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4일 오후에 열기로 했던 대형사업 재검토 추진방향 보고회도 연기됐다. 박 시장은 "시장 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련 부서 의지가 중요하다. 발표하고 나서 책임져야 한다. 책임지고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검토했지만 한 번 더 점검해서 제대로 시행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 보완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 창원시는 통합 전 창원·마산·진해시가 각각 추진해온 100억 원 이상 38개 대형사업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38개 사업 중에서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과 마산 로봇랜드 사업에 대한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은 추진방향을 정하기 위한 이해 당사자와 전문가로 꾸려진 조정위원회가 5일 4차 회의를 앞두고 있고, 마산 로봇랜드 사업은 도와 창원시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날 간부회의에 3개 지역발전위원장도 참석했는데 해양신도시 조정위원장을 맡은 허정도 마산지역발전위원장은 "회의 3번 했는데 아무리 늦어도 5차 회의를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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