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20억 원' 규모
AI 기술 개발 주도 박차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피지컬 AI(Pysical AI) 핵심기술 실증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22일 피지컬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2025년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PoC)’ 사업 선정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경남대는 320억 원 규모 물리정보신경망(PINN) 모델 기반 제조 융합데이터 수집·실증 사업 주관기관에 올랐다. 학교 측은 초거대 제조 AI 개발과 기존 지역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수행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남현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은 “경남대는 지역 제조업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은 물론 시대에 맞춘 인공지능 전환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9년부터 꾸준히 기술 개발·실증에 모든 역량을 쏟아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경남대와 협업하고 있는 것은 제조 AI는 물론 제조 피지컬 AI분야에도 경남대가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대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성공적 사업 수행과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경남 최초 AI·SW융합전문대학원을 신설했다.
또한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부설 기관으로 두고 있다. 제조AI, 제조 피지컬 AI·제조데이터 표준화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 연구인력과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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