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품격이 떨어졌고, 김해시민들은 충격을 받았다"
윤석열 퇴진 김해시민연대가 국민의힘 창원 집회 때 망언을 해서 물의를 빚는 국민의힘 김유상·이미애 김해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해시민연대는 22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명 시의원으로 인해 김해의 품격이 떨어졌고, 김해시민들은 충격을 받았다"며 "이를 보상받을 길은 김유상·이미애 시의원의 사퇴"라고 강조했다. 내란 동조 세력으로서 법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해시민연대는 또 김해시의회에 두 시의원을 제명하라고 요청했다. 김해시에는 두 시의원 시청사 출입을 차단하라고 요구했다. 내란 동조 세력 국민의힘도 해체하라고 성토했다.
이천기 진보당 김해시위원회 위원장은 "12.3 계엄 이후 50일 동안 내란·폭도·소요죄 등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이 쏟아져 안타깝고 비통하며, 나라가 빨리 정상화돼 국민 삶을 찾고 싶은데 안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처벌하면 국격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김해시민 품격은 누가 떨어뜨리고 있나. 민의를 대변하라고 뽑은 시의원들이다. 두 시의원은 시민에게 석고대죄하고 그 자리를 내놓으라"고 비판했다.
유왕용 민주노총 경남본부 김해지역지부 사무차장은 "진보단체는 한 번도 사법기관을 침탈한 적이 없다"며 사법기관 침탈은 국가반역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적같은 행동을 한 것을 두둔한 김유상·이미애 김해시의원은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면서 "윤석열 파면은 물론 두 김해시의원을 시민 힘으로 끝까지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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