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발언, 국민 갈등 조장...정치적, 법적 책임 물어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창원시청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서울서부지법 난입 폭력 사태를 두둔하는 발언을 한 김유상·이미애 김해시의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폭도들이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해 법원 내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한 것은 사법 체계를 부정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폭력 행위를 두둔하고 정당화하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김해시의회 김유상, 이미애 의원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이번 폭동 사태를 두둔했을 뿐만 아니라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다"라는 막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다. 폭력 행위자들과 이를 선동한 배후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의 갈등을 조장한 정치인들도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경 기자 

 

 

 

 

키워드
#경남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