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향한 탄핵 찬성 요구
윤 대통령 담화 비난 쇄도

국민의힘을 향한 탄핵 찬성 요구와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시민사회계 원로 44인은 12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힘 경남 국회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경남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며 “역사의 죄인이 돼선 안된다”고 다그쳤다.

이 자리에는 배진구 신부, 공명탁 목사, 이암 스님, 안승욱 경남대 명예교수, 김영만 열린사회 희망연대 상임 고문,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 대표 등 각계각층 원로 44인이 함께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회 이후 성명을 냈다. 이들은 “시민 모두가 나서는 지금에도 저런 말을 하고 있다”며 “즉각 체포돼 내란 전모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도 윤 대통령 담화에 ‘오만한 발언’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이 담화문에서 ‘끝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말은 마치 국민과 한판 붙어서 끝장을 보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질서를 침탈한 내란 우두머리 정신은 이미 회복 불능 상태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분노에 찬 국민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국민에게 전면전을 선포한 이상 국회는 이른 시일 안에 윤석열을 탄핵하고 교도소에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기본에 충실하며 민주주의 주권 회복을 위해 끝까지 창원시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환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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