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9일 설명회 "바다 메워야 해 피해 발생 예상"
연말 용역 마무리, 어민 피해조사·감정평가·보상 절차
경남도는 29일 부경신항수협 위판장에서 어민 대상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 설명회를 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물류·여객 중심의 복합 기능 공항을 조성해 수도권 집중 완화·지역 활성화를 꾀한다. 지난해 12월 가덕도신공항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4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을 했고 현재 부지조성공사 사업 시행자 선정, 교통영향평가·재해환경영향평가 용역사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개항 목표 시점은 2029년 12월이다.
그런데 가덕도신공항은 바다를 메워야 해 인근 어민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에 사업시행자는 사업 시행 전 사업대상지역 인근에 있는 어업권 피해 예상범위와 물건을 파악하는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을 벌인다. 도는 부산시와 지난해 12월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했다. 올 연말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어민은 경남도·부산시와 약정을 맺고, 피해조사·감정평가·보상을 받게 된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지역경제를 이끌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건설에 앞서 피해 어민에 대한 적정한 보상은 무엇보다 중요한 선행과제”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어민 의견을 용역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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