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전통 체험 행사
창원문화재단 창원의집 세시풍속한마당
김해천문대 보름달 관측 행사

국립진주박물관과 창원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추석을 맞아 각각 전통 체험과 달 관측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국립진주박물관은 추석 연휴 중 15일, 16일, 18일 3일간 박물관 곳곳에서 전통 체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추석맞이 특별체험, 임진왜란 연계체험, 훈련도감 군영체험, 문화유산 퍼즐체험 등 4가지 주제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국립진주박물관 추석맞이 행사 모습. /국립진주박물관
지난해 국립진주박물관 추석맞이 행사 모습. /국립진주박물관

먼저 15일 오전 10시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고리 던지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유 체험이다. 수군조련도, (국보)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등 국립진주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을 주제로 대형 퍼즐을 완성하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형광펜 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임진왜란과 연계한 퀴즈 이벤트가 열린다. 전시실을 관람하며 임진왜란 때 활용한 무기 이름을 맞히는 행사로, 사진과 함께 힌트가 제공된다. 참여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한복 책갈피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임진왜란 중 설치한 훈련도감 병사들의 갑옷을 입고 조총, (보물)승자총통, 불랑기포 등 조선시대 화약 무기를 체험하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훈련도감 병사들이 쓴 관모인 전건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 참여할 수 있으며, 기념품 등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운영 시간 및 장소 등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jinju.museum.go.kr)과 누리소통망(SNS)을 참고하면 된다. 추석 당일(17일)에는 휴관한다. 문의 055-740-0698.

창원문화재단은 18일 창원의집에서 '추석맞이 세시풍속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윷놀이,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지신밟기, 사물판굿, 액맥이타령, 강강술래, 대동놀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며, 접수 없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김해천문대에서 달을 관측하는 모습. /김해천문대
김해천문대에서 달을 관측하는 모습. /김해천문대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천문대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보름달을 관측하는 '한가위 보름달 in 김해천문대'를 연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천체 해설프로그램과 스마트폰 달 촬영, 보름달 소원카드 작성, 어린이 달지도 포스터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15일부터는 '소소한 행복' 이벤트로 누리소통망을 팔로우하거나 메시지를 남기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루 50명까지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현규 김해천문대 담당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뜻깊은 한가위를 기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행사를 즐긴 뒤 김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대, 최근 리뉴얼을 마친 천체전시실 등 다채롭게 천문대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7시 50분과 9시 10분 하루 2회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신청(40명) 및 현장신청(30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등 자세한 내용은 김해천문대 누리집(astro.ghct.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55-337-3785.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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