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 섬 싱가포르 정부 지원 최대 관광단지
레저·숙박시설·쇼핑 모두 갖춘 명소로 발돋움
홍 시장 마리나 운영사 만나 인프라 구축 모색
하반기 진해 명동 마리나 사업 시범 운영 박차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26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있는 아시아 최고 마리나 중 하나인 ‘원 디그리 피프틴 마리나(ONE°15 Marina)’ 시설을 방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마리나 운영사인 에스유티엘(SUTL) 그룹 관계자를 만나 창원 해양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방향과 국외 기업 투자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리나는 수변 지역에 마리나 선박을 계류·보관하는 시설로 레저를 즐기는 숙박시설, 요트클럽하우스 등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을 겸비한 복합해양레저공간이다.
센토사 섬은 싱가포르 63개 섬 중에서 쇼핑·음식·레저를 모두 갖춘 관광단지로 섬의 3분의 1인 복합 리조트이다. 센토사는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영국 국사기지였는데 싱가포르 정부 지원으로 관광단지를 조성하면서 최대 관광명소로 성장했다.
창원시는 올해 하반기 임시 운영을 목표로 진해 명동 마리나 항만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월 터 조성 공사 완공을 거쳐 현재는 육상계류 시설과 마리나 클럽하우스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진해 명동항은 2010년 ‘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19년)’에 반영돼 2013년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6년 창원시-해양수산부 실시협약 체결로 창원시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됐고, 2017년 마리나 외곽방파제 설치를 마쳤다. 2019년 12월에는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되면서 이듬해 3월 토목 부문 공사가 시작됐다.
홍 시장은 “싱가포르 성공 사례를 접목해 진해 명동 마리나 항만을 거점으로 창원 해양관광 콘텐츠를 명품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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