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예정자 26명 합동 기자회견
윤석열 정권 민생, 경제, 외교 비판
"총선은 정권 심판, 지역소멸 막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출마예정자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말살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19일 도의회 앞에서 입후보 예정자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2년 만에 민생과 경제는 파탄 났고 외교는 조롱거리를 넘어 참사 수준, 국방은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다”며 “내년 국회의원 선거는 윤 정권의 민생, 경제, 안보, 외교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정권하에 무너진 국가균형발전과 가속화하는 지역소멸을 막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윤 정권이 말살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출마예정자들이 19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미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출마예정자들이 19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미지

도당은 이날 22대 총선기획단이 조사한 ‘경남도민 1만인 인터뷰 민심청취단’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도민 4687명 중 46%가 경남에서 가장 필요한 물음(복수선택)에 ‘지역 불균형·지역소멸대책 마련’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일본 핵오염수 방류·수산위기 대응(44%), 공공의대 설립·소외지역 의료인력 확보(25%), 남부내륙철도 조기개통(18%) 등이었다.

김두관 도당 위원장은 “도민 바람과 요구사항이 바로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책”이라며 “새로운 경남을 만들고자 도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동정책과 지역별 공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당 당사를 팔룡동으로 옮긴 것은 경남에서 16석 중 과반 의석을 선택받겠다는 의지였다”며 “내년 총선에서 새로운 경남의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20일 기준 경남지역 민주당 출마예정자는 26명이다. 선거구별로 △창원 의창- 김기운(63) 전 지역위원장·김지수(53) 전 도의원 △창원 성산-허성무(60) 전 창원시장 △창원 마산합포-이옥선(59) 전 도의원 △창원 마산회원-송순호(53) 전 도의원 △창원 진해-김종길(56) 전 지역위원장·서상일(55) 진해 서병원 원장·황기철(66) 전 국가보훈처장 △진주 갑-갈상돈(59) 전 지역위원장·이승환(40) 전 진주갑청년위원장 △진주 을-한경호(60)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통영·고성-강석주(59) 전 통영시장 △사천·남해·하동-고재성(51) 전 지역위원장·제윤경(52) 전 국회의원 △김해 갑-민홍철(62) 국회의원 △김해 을-김경수(43) 전 도의원·김정호(63) 국회의원·박준호(49) 전 도의원·신상훈(33) 전 도의원 △밀양·의령·함안·창녕-김태완(43) 전 지역위원장 △거제-변광용(57) 전 거제시장 △양산 갑-김성훈(46) 전 도의원·이재영(59) 전 지역위원장 △양산 을-김두관(64) 국회의원·박대조(50) 전 시의원 △산청·함양·거창·합천-김기태(62) 전 지역위원장이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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