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남에서 섬을 거느린 자치단체는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이렇게 7곳이다. 이들 시군 통계를 종합하면 경남에는 모두 862개 섬이 있다. 이 중 유인도는 77개다. 유인도에...
사천 비토는 드라이브하기 제격인 곳이다. 남해고속도로 곤양IC에서 내려 서포에 내디딘 후 이정표를 따라 향하면 된다. 2차로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시골 풍경에 속력은 '안단테'가 딱이다.서포를 지난 지 얼마
거제 지심도는 '동백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으로는 '일제 군사시설 유적의 섬'이라 할 만하다. 일제는 중국 침략을 위해 지심도 군사기지 계획을 세웠다. 10여 가구 되던 주민은 강제로 쫓겨났다. 1936년 1...
통영 욕지도 자부마을. 이곳에는 한창 고등어 좋던 시절 흔적이 남아 있다. 고등어를 소금에 절여 보관하는 '대형 간독'이다. 가로·세로 2m가량 되고, 높이는 어른 키 세 배가량 된다. 제명수(84) 할머니는 ...
어라? 왜 다르지? 도내 섬 자료 조사를 하다가 도를 포함해 시군 통계연보에 꼭 들어가는 '해안선 및 도서 현황'이란 항목을 찾게 됐다. 여기에는 유인도와 무인도 개수를 포함해 해안선 길이, 면적, 인구가 들어
통영 욕지도는 우리나라 3500여 섬 가운데 48번째로 크다. 하지만 벼농사할 만한 땅은 변변치 않다. 대신 고구마·고등어·감귤을 내놓는다.욕지도 관광 명소인 '욕지할매 바리스타 커피점'에서 물어보니 "그래
이야기를 통영시 미륵산에서 시작할까 한다. 지난 16일 오전 미륵산을 올랐다. 그 유명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등산길을 걸어서 갔다. 먼바다에서 일본으로 다가오는 태풍 탓에 바람이 많이 불어 케이블카는 움
"비진도로 가는 배는 있습니다." 매표소 직원은 담담한 말투로 말했다. 애초 하려던 '소매물도 여행 계획'은 통영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지 채 10분도 되지 않아 부서졌다. 9호 태풍 '찬홈'이 뱃길을 막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