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김백일동상철거 범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가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세워져 있는 김백일(1917∼1951, 본명 김찬규) 장군 동상철거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민대책위는 동상철거 명령 및 계고처분사건 항소심을 담당하고 있는 창원지방법원에 1만 명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도심 지역인 고현사거리와 옥포시장 등지에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민대책위 박동철 대표는 "김백일은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가 간도 특설대 출신으로 독립투사를 탄압하고 일제 침략전쟁에 협력한 반민족행위자로 결정하고 발표까지 한 인물"이라며 "거제의 자존심과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동상 철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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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용 기자
sysh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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