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배·권영길 25일 늦은 밤 극적으로 합의

지난 주말 야권단일화 협상이 결렬될 위기까지 이른 민주통합당 공민배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가 25일 늦은 밤 극적으로 합의했다.

주말동안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26일 새로 진행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단일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것이다.

반영비율은 6대 4이며, 26일 여론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새로운 여론조사는 10대 여론조사 기관 가운데 이전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2개 기관에서 각 유효샘플 500개를 대상으로 한다.

결국 후보별 이전 여론조사 기관과 새 기관별 3대 3대 2대 2의 비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오늘 후보 등록 전까지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야권단일후보가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를 위한 연석회의는 25일 오전 새로운 여론조사를 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중재하려 했으나 한 차례 거부되고 이날 오후 8시 30분 양 후보 측 대리인을 다시 만난 4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합의를 본 데는 민주당 중앙당과 문재인 대선후보 힘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후보는 오늘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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